2025년 12월 06일(토)

길 막는다는 이유로 창문 너머 팔 내밀고 '오토바이' 밀어 넘어뜨린 운전자

인사이트네이버 TV '뉴스는 YTN'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길을 막는다며 주차돼 있던 오토바이를 손으로 밀어 넘어뜨린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3일 YTN은 지난 8월 28일 발생한 교통사고 피해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지난 8월 28일 주차된 오토바이와 차량을 박고 도망간 것 같다는 전화를 받은 벤츠 차주는 오토바이 운전자와 함께 CCTV를 확인했다.


단순 뺑소니 사고인 줄 알았지만 CCTV를 본 피해자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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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SUV 운전자가 주차장을 나오면서 잠시 멈추더니 창문 너머로 팔을 뻗어 주차돼 있던 오토바이를 밀친 것이다.


오토바이가 넘어지면서 옆에 주차돼 있던 벤츠 차량까지 함께 파손되고 말았다.


벤츠 차주는 "택배 차량이 지나갈 정도로 도로가 좁지는 않은데, 아마 주차장에서 나오면서 좁다고 느껴서 오토바이를 민 것 같다"며 "화가 나고, 어이가 없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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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차량은 범퍼가 흠집이 나 렌트 비용을 포함해 38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토바이는 전체가 다 흠집이 났지만 가해자와 합의하기 전까진 오토바이 운전자가 자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많이 어려워하는 상황인 것 같다고 벤츠 차주가 전했다.


황당한 교통사고를 일으킨 가해자는 현재 경찰에 붙잡혔고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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