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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이라크전 '0대 0' 무승부로 끝낸 뒤 굳은 얼굴로 날린 일침

손흥민이 이라크전을 마친 후 인터뷰에서 상대팀의 '시간끌기 행위'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인사이트YouTube 'tvN SPORTS'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한국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첫 경기인 이라크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가운데, 주장 손흥민이 이라크의 '시간끌기 행위'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A조 1차전을 치렀다.


한국은 전반전 내내 일방적으로 공격을 퍼부었지만 아드보카트 감독의 '선수비 후역습' 전술에 말려들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이라크는 벤투호의 핵심인 손흥민을 적극 견제하며 그의 활동 범위를 제어했다. 결국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0-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YouTube 'tvN SPORTS'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이라크의 '시간끌기 행위'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손흥민은 "경기 결과를 받아들이기가 좀 힘들고 저희가 잘못해서 골을 못 넣은 거지만, 솔직히 이렇게 되면 저는 축구에 발전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어디까지나 저희 핑계겠지만 (상대가) 계속 시간을 끌고 뭐 이런 건 축구선수로서, 축구팬으로서 안타까운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YouTube 'tvN SPORTS'


하지만 이라크를 이끄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손흥민의 이같은 지적을 반박했다.


이날 공식 기자회견서 손흥민의 지적을 전달한 취재진의 질문에 아드보카트 감독은 "손흥민은 아주 대단한 선수고 정말 좋은 주장이지만 그 발언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벤투호는 오는 7일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YouTube 'tvN 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