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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최근 선릉역 인근에서 오토바이 사망 사고 및 교통사고가 연달아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배달원은 "교통법규 위반은 암묵적 동의"라는 주장을 펼쳐 논란이 됐다.

지난달 27일 국내 한 커뮤니티에는 '인터넷 상 배달원에 대한 인식'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올린 작성자 A씨는 지난달 26일 발생했던 '선릉역 오토바이 교통사고' 피해자를 추모하면서 배달원에 대한 인식과 비판적인 시선에 대해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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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먼저 참사를 당한 분의 명복을 빈다"면서 "교통위반에 대한 비판이 많은데 배달원들의 교통법규 위반은 대부분 사람들의 암묵적인 동의다"라고 피력했다.

이어 "물론 잘했다고 칭찬받을 일은 아니지만 이렇게까지 욕하고 비하하는 일은 배달 서비스를 한 번이라도 이용한 사람들 입에서 나올 말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배달원이 교통법규를 지키면서 안전하게 오는 것을 바란다? 그럼 배달말고 포장을 이용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A씨는 배달원들의 난폭 운전이 소비자와 사업자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26일 오전 선릉역 인근에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 발생했다.

화물차 운전자는 사고 당시 운전석의 위치가 높아 바로 앞에 정차해 있던 오토바이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지난달 29일에는 선릉역 인근 도로에서 또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발생, 사고를 당한 배달 라이더는 손목 골절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