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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맞은 한국인이라면 이탈리아 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이탈리아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들려왔다.

인사이트친퀘테레 / Pixabay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자연의 축복을 받아 문화와 예술이 발달하고 '세계 패션의 심장'이자 명품의 나라로 불리며 많은 이들이 '꿈의 여행지'로 꼽는 이탈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이탈리아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3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외교부와 보건부는 웹사이트를 통해 '그린 패스' 적용 국가 리스트를 공개했다.


그린 패스란 해당국 보건당국이 발급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로 그린패스가 있는 입국자는 5일간의 격리 의무를 면제해준다.


인사이트베니스 / Pixabay


입국 72시간 전에 실시한 유전자증폭 검사(PCR)나 항원 검사의 음성 확인증을 소지하고 있는 입국자도 격리 면제에 포함된다.


단 백신은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얀센 등 유럽의약품청(EMA)이 공식 승인한 종류만 인정된다.


대상은 한국을 포함해 영국,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공화국, 카타르, 세르비아, 대만 등 22개국과 중국의 특별행정구인 홍콩·마카오다.


유럽연합(EU) 역외 국가 가운데 이탈리아 정부가 자체적으로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분류한 국가 그룹이다.


인사이트로마 / Pixabay


이탈리아 정부가 현재 '그린 패스' 제도를 적용하는 국가는 유럽연합(EU) 회원국 및 솅겐 협약 가입국, 그리고 미국·캐나다·일본·이스라엘 등이다.


이 가운데 미국·캐나다·일본 등은 한국과 같은 국가 그룹에 속해 있으나 이탈리아 정부의 결정에 따라 지난달 1일부로 먼저 그린 패스 적용 대상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