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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람치킨, 2030세대 고객에서 점주로... 젊은 사장님 증가

보드람치킨에도 경기 이천점, 강원도 동해시청점, 수원 권선점 등과 같이 MZ 세대의 젊은 사장님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보드람치킨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표현과 소통에 능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즐기는 MZ 세대가 주식, 부동산 뿐만 아니라 창업시장에서도 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바늘구멍보다 좁아진 취업문을 통과하여 꼬박꼬박 월급이 나오는 회사에 들어가는 것보다 창업을 택하는 예비 창업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진짜 후라이드'로 유명한 장수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 보드람치킨에도 경기 이천점, 강원도 동해시청점, 수원 권선점 등과 같이 MZ 세대의 젊은 사장님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보드람치킨의 이천점 점주 한지혜(29)님은 92년생의 젊은 사장님이다. 기존 보드람치킨 이천점 점포에서 아르바이트로 근무하며 일찌감치 보드람치킨의 브랜드 경쟁력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직접 근무하며 느꼈던 깨끗하고 담백한 맛은 보드람치킨만의 가지고 있는 특별한 색깔 이어 더욱 잊을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러했기 때문에, 기존 사장님의 개인 사정으로 점포를 임대할 기회가 있을 때 아예 점포를 인수하여 창업하자고 마음먹었다.


2년전, 지금보다 더 젊은 나이에 점포를 인수하겠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으나 젊기 때문에 주변에서 보내준 많은 응원과 아르바이트로 근무하며 쌓인 좋은 기억들이 있어 과감한 결정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물론 가족들의 도움과 지지는 성공적으로 창업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는 기반이었다. "우리의 맛을 더 좋아해주시는 분들께 더 잘하면 된다"는 아버지의 응원과 동생의 전폭적인 지원은 창업의 의지를 굳히는데 충분했다.


보드람치킨만의 다양한 점주 친화적 정책은 브랜드를 변경하지않고 유지하는데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다. 가맹비 50% 할인과 더불어 로열티 평생 면제 혜택은 창업의 부담을 반으로 줄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향후 보드람치킨의 틀 안에서 나만의 이색 점포로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보드람치킨을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한지혜 이천점 점주님은 "장사가 계속 잘 되면 좋겠지만, 잘 될 때가 있으면 또 안 될 때도 있으니 그것에 너무 연연하지 말길 바란다"며, 연령대가 비슷한 젊은 사장들에게 장사에 있어 일희일비 하기보다는 평정심을 유지하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보드람치킨은 고유의 바삭한 식감을 가진 오리지널 후라이드 치킨으로 오랜 기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프랜차이즈 브랜드이다. 10년 이상 함께한 점주의 비율이 70%에 육박할 정도로 점주와의 신뢰도가 높으며 20년째 유지하고 있는 독보적인 풍미는 보드람치킨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매력이다.


보드람치킨을 운영하고 있는 ㈜보드람씨앤알 관계자는 "전례 없는 특수한 감염병 상황 속에서 소규모, 비대면, 1인창업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함에 따라 2030의 젊은 세대들이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젊은 세대의 창업은 경험이 부족하여 많은 난관에 봉착할 수 있기 때문에 브랜드 선택 단계부터 장기적인 관점에서 브랜드 신뢰도와 로열티 혜택 등을 꼼꼼히 비교하여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