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안경 낀 채로도 착용 가능"...숨쉬기도 편한 'K5 신형 방독면' 성능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군에 순차적으로 보급되고 있는 신형 방독면 'K5'의 성능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 방독면과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성능이 향상됐는데, 특히 안경을 쓴 채로도 착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K5 방독면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약 670억 원을 투자해 개발된 다목적 방독면이다.


2016년부터 야전부대에 보급되기 시작한 해당 방독면은 오는 2027년까지 전군 부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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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출신들이 알고 있는 K1 방독면은 방독면용 안경이 따로 필요했다. 하지만 K5 방독면은 마치 잠수부들이 쓰는 안경처럼 면적이 넓어 기존 안경을 쓴 채로도 착용이 가능하다.


정화통도 하나 더 추가돼 기존 방독면보다 숨쉬기도 편리하다. 만일 한쪽 정화통이 분리되는 불상사가 발생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나머지 한 쪽으로도 충분히 공기정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탈부착 편의성도 개선됐다. 기존 방독면은 수차례 돌려야만 정화통 탈부착이 가능했지만, K5 방독면은 반 바퀴만 돌려도 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안경 쓰고 착용할 수 있는 건 진짜 좋은 거 같다", "일병 때 전 부대에 보급한단 소리 듣고 신청도 했는데 진짜 최근에야 실적용 소식 들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