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정부, 37억 들여 전군 생활관에 '비데' 1만 5천대 설치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내년부터 전군 생활관에 '비데'가 설치된다.


31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내년도 예산안에는 MZ세대 장병들의 위생 및 병영생활여건 보장을 위한 예산도 편성됐다.


정부는 총 37억 원을 편성해 전군 생활관에 비데 1만 5,351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육군에는 1만 2,084대, 해군에는 629대, 공군에는 1,389대가 설치된다. 


생활관에 설치되는 비데는 구매가 아닌 임대 형식으로 들여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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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업체가 주기적으로 비데 관리를 해 주기 때문에 장병들의 청소 등 관리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179억 원을 편성해 장병들의 실내활동을 위한 '철골 돔 형식의 막 구조 실내체육관' 건립 시범 사업도 추진한다.


통상적인 철골 구조의 체육관은 짓는 데 3년이 걸리지만 철골 돔 형식의 막 구조 체육관은 1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건설 비용 또한 철골 구조 체육관 비용의 30% 수준이다.


정부는 우선 10개의 체육관을 시범적으로 지어본 뒤 장병의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늘려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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