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상봉 최종 명단 교환…남측 90명·북측 97명
대한적십자사와 북한 조선적십자회는 8일 판문점에서 제20차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최종 상봉 대상자 명단을 주고받았다.
via 통일부 (Ministry of Unification) / Facebook
남북한이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최종 명단을 서로 교환했다.
8일 통일부는 대한적십자사와 북한 조선적십자회가 이날 오후 판문점에서 제20차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최종 상봉 대상자 명단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북측 방문단 97명이 금강산에서 남측 가족을 상봉한다"며 "24일부터 26일까지는 우리측 방문단 90명이 북측 가족을 만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출신 지역별로 이산가족 상봉자 명단 현황을 보면 황해 17명, 평남 17명, 함남 15명, 평북 10명, 강원 10명 등의 순이었다.
한편 정부는 오는 15일부터 금강산 현지에 선발대를 파견해 북측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세부 일정을 조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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