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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꼽은 최악의 맞춤법 실수는?

8일 알바몬의 설문조사 결과 대학생들이 맞춤법에 신경을 안 쓰게 되는 때는 '카톡(카카오톡), 문자 등 모바일을 이용해 대화를 나눌 때'가 57.3%로 1위였다.

via MBC '무한도전'

 

대학생들이 이것만은 견디기 힘들다고 꼽은 최악의 맞춤법은 무엇일까?

 

8일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포탈 알바몬은 한글날을 앞두고 대학생 6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악의 맞춤법 1위는 "감기 빨리 낳으세요(나으세요, 28.9%)"가 꼽혔다고 밝혔다.

 

2위는 "어의없어(어이없어, 12.7%)", 3위는 "이 정도면 문안하죠(무난하죠, 8.5%)"를 차지했으며 예기(얘기), 일해라 절해라(이래라 저래라), 구지(굳이), 곱셈추위(꽃샘추위), 무리(물의) 등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응한 대학생의 92.9%가 '평소 맞춤법을 고려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맞춤법을 덜 신경 쓰는 순간이 있냐고 묻자 92%가 '있다'고 대답했다. 

 

대학생들이 맞춤법에 신경을 안 쓰게 되는 때는 '카톡(카카오톡), 문자 등 모바일을 이용해 대화를 나눌 때'가 57.3%에 달해 1위를 차지했고 '상대방이 격식을 차리지 않아도 되는 사람일 때(15.4%)', '급하거나 바쁠 때(14.2%)' 등이었다. 

 

한편 대학생들은 평소 호감이 있던 이성인 '썸남' 또는 '썸녀'가 맞춤법 실수를 저질렀을 때 호감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