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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젊어서 고생은 금을 주고도 못 산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청년절을 맞아 탄광, 건설장 등으로 향하는 청년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28일 노동신문은 "사회주의 건설의 어렵고 힘든 전선들에 탄원 진출한 미더운 청년들에게"라는 제목으로 김 위원장의 축하문을 게시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건국 이래 가장 준엄한 국면에 처해있다"라며 "이런 때 청년들이 앞다퉈 탄원 진출한 것은 비료, 기계 생산보다 고무적인 소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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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앞으로 헤쳐가야 할 길에는 애로와 난관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젊어서 고생은 금을 주고도 못 산다고 어렵고 힘든 초소에서 고생을 달게 여기며 청춘 시절을 바친 보람찬 자국은 인생의 재부가 되고 후대에 물려줄 귀중한 유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기쁜 것은 뒤떨어졌던 청년들이 애국으로 뭉친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의 일원답게 조국을 위해 자기를 바칠 훌륭한 결심을 하고 어렵고 힘든 부문에 진출하는 것으로 인생의 새 출발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잠시의 곤란 앞에 마음이 흔들릴 때면 탄원의 그날에 다진 맹세를 되새겨보고 전세대들의 정신세계에 자신을 비추어보면서 애국의 길을 변함없이 끝까지 걸어가야 한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북한은 청년층 세대가 외부 사상에 물드는 것을 경계하며 청년층 사상 단속에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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