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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중 몰래 게임하다 스마트폰 압수당하자 창문 열고 뛰어내린 중학생

수업 시간에 게임하다 핸드폰을 압수 당한 중학생이 창문에서 뛰어내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Weibo '头条新闻'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청소년들의 교내 스마트폰 사용 제한과 압수에 대해 찬반논란이 있는 가운데 수업시간에 게임을 하다 걸려 스마트폰을 압수 당한 중학교 2학년 학생에 창문에서 뛰어내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두조신문은 교장 선생님께 스마트폰을 압수 당한 뒤 창문에서 뛰어내리는 극단적 선택을 한 중학교 2학년 소년이 사망한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달 22일 중국 원난성 위안양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 발생했다.


당시 이 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던 15살 소년 A군은 수업 시간에 몰래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다 교장 선생님에게 적발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 군이 다니는 학교의 교칙은 수업 시간에는 스마트폰 사용이 금지돼 있으며 이를 어겼을 경우 핸드폰을 압수하고 교사가 바로 부모님께 이 사실을 통보한다.


핸드폰을 압수 당한 A 군은 곧장 교장 선생님에게 사과를 하며 핸드폰을 돌려줄 것과 부모님에게 자신이 수업 시간에 게임을 한 사실을 말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교장 선생님은 A 군의 부탁을 거절하고 부모님께 A 군이 수업 시간에 스마트폰을 사용한 사실을 곧바로 전화로 통보했다.


A 군은 이날 학교 기숙사 창문에서 뛰어내리는 극단적 선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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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sBank


결국 A 군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지고 말았다. A 군의 부모님은 스마트폰을 압수 당했다는 이유로 자신들의 아들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고 했다.


경찰 조사와 A 군의 부모님의 증언에 따르면 A 군은 평소 밝은 성격이었으며 원만한 교우 관계를 가져왔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폰을 압수 당한 청소년인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태국에서도 담임선생님께 핸드폰을 압수당하고 문자 내용을 검열 당한 여중생이 수치심에 극단적 선택을 해 충격을 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