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천안 20대 음주운전 차량 오토바이 배달기사 쳐...기사 현장서 사망

인사이트보배드림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선릉역에서 사고로 사망한 배달 오토바이 기사에 대한 추모가 이어지는 가운데 충남 천안에서도 사고가 일어났다.


만취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한 20대 운전자의 승용차에 배달 오토바이 기사가 치여 숨지고 말았다.


27일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어젯(26일)밤 10시 10분께 천안 서북구 두정동 편도 2차선 도로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승용차 운전자 20대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 승용차에 함께 타고 있던 20대 동승자도 만취 상태였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A씨 차량은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하는 50대 배달 오토바이 기사를 쳤다. 배달기사는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해당 사고에 대한 목격담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현장 목격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목격자들은 "배달기사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보였다", "사모님 주저앉으시고 피해자 끌어안고 울고 계시더라" 등의 목격담을 전했지만 해당 내용은 공식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


한편 어제(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선릉역 인근에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덤프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호 대기를 하던 덤프트럭 앞에 자리하고 있다가 덤프트럭이 출발하면서 사고를 당한 것. 목격자에 따르면 오토바이 기사는 현장에서 즉사했다. 


인사이트선릉역 사고 현장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