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김무성, 이화여대 특강서 "연애 열심히 해라"

사위 마약 사건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이와 관련한 고충을 간접적으로 토로했다.


 

사위 마약 사건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이와 관련한 고충을 간접적으로 토로했다.  

 

지난 7일 이화여대 특강에서 김 대표는 "학생은 공부도 열심히 하고, 노는 것도 열심히 해야 한다"며 운을 뗐다.

 

그는 "제일 부탁하고 싶은 것은 연애도 열심히 해야 한다. 연애해야 사람 보는 눈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 둘째 딸은 연애를 안 하고 '잘못된 선택'을 해서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딸 가진 입장에서 연애 기술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인생 선배로서 후배 여러분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살아보니 인생은 단 한 번뿐이고, 시간이란 것은 흘러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다는 것"이라며 "후회 없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 최선을 다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매일 매일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혁신하는 정신을 항상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김 대표의 둘째 사위인 이모(39)씨는 지난 2011년부터 2년 반 동안 코카인과 필로폰, 엑스텃, 대마 등의 마악류를 15차례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가 올해 2월에 징역 3년과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김 대표는 "(사위가) 재판이 끝나고 출소한 지 한 달 정도 된 후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됐다"며 "여러분도 알다시피 자식은 못 이긴다. 사랑한다고 울면서 꼭 결혼하겠다는데 방법이 없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