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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입고 해변에서 요가하다 이구아나에게 손가락 물어뜯긴 여성 (영상)

한 여성이 해변에서 요가를 즐기다가 이구아나에 손가락을 물리는 황당한 사고를 당했다.

인사이트Twitter 'bahamahoopyogi'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한 여성이 해변에서 요가를 즐기다가 이구아나에 손가락을 물리는 황당한 사고를 당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인사이더(Insider)는 한 요가강사가 이구아나에게 습격(?)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모습은 전날인 21일,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상에는 핑크색 비키니를 입은 한 여성이 손과 발을 반대쪽으로 쭉 뻗는 요가 동작 '와일드 씽(Wild Thing)'을 취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bahamahoopyogi'


그때 이구아나 한 마리가 여성에 접근하더니 그녀의 손을 유심히 보기 시작했다. 이어 이구아나는 폴짝 뛰어올라 손가락을 물어 뜯었다.


깜짝 놀란 여성이 비명을 지르며 주저 앉았고 이구아나는 잠시 엉덩이를 씰룩이다 그녀가 던진 모래를 맞고 줄행랑쳤다.


다행히도 여성은 큰 부상 없이 출혈만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이 "이구아나가 있는걸 몰랐냐"고 질문하자 그녀는 "해변에 이구아나가 많았다. 사람들이 먹이를 주면 받아 먹고 있었다"고 답했다.


인사이트Twitter 'bahamahoopyogi'


이구아나가 여성의 손가락을 보고 먹이를 준다는 신호인줄 알고 물어뜯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구아나 입장에서 보면 먹이 주길래 먹었다가 모래 공격 받은 셈이다"며 억울할 것 같다는 의견을 공유했다.


야생 이구아나를 손으로 길들인 인간의 잘못이라는 의견도 많은 공감을 받았다.


황당한 사고 현장을 담은 해당 영상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현재 조회수 360만회를 넘어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