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대형마트서 생필품 훔쳐 '외제차' 타고 달아난 모녀

via 부산 기장 경찰서

대형마트에서 홍삼제품을 훔친 뒤 미리 주차해 놓은 외제차에 실어 도주를 시도한 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7일 부산 기장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김모(66)씨와 박모(45)씨 모녀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9일 오후 5시 30분께 부산 기장군의 한 대형마트를 찾았다.
 
이날 이들은 홍삼제품 등 24만 원 상당의 물건을 훔쳤으며 이후 재빠르게 직원전용 출구로 나가 딸 박씨의 외제차에 실어 도망친 혐의를 받고 있다.
 
딸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3년 전 의류 가게를 운영하다가 실패한 뒤 생활고를 겪어 생활비를 아끼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털어놨다.


온라인뉴스부 newsroom@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