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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연구팀 "거리두기 규제 효과 사라졌다"

거리두기 규제가 시민들의 이동량 감소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등장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거리두기 규제가 시민들의 이동량 감소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등장했다.


23일 '채널A'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서울대 의대의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서울대 의대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 당시, 구글의 위치기록 데이터 등을 통해 이 시기 사람들의 이동량을 비교했다.


그 결과 1·2차 코로나19 유행 때는 거리두기 시행보다 이동량이 감소했지만 3·4차 때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도리어 정부의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보름 전에 카페와 상점을 향하는 시민들의 이동량이 줄어들었다.


정부가 거리두기 조치를 내리기 이전에 시민들이 스스로 판단해 이동을 줄인 것이다.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홍윤철 교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까지 올라갔지만, 이동량 감소에는 큰 효과가 없는 상태여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은 거의 소멸해 간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확산세를 잡으려면 거리두기보다 밀접접촉자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