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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루마니아 정부가 한국에 모더나 백신 45만회를 기부한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백신 기부가 아닌 스와프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지난 21일 외교부는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현재 보도되고 있는 루마니아 정부의 백신 무상 공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와 루마니아 간 백신 스와프(교환) 차원에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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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프 협의 배경에 대해 외교부는 "정부가 지난해 3월 루마니아에 방역 장비를 지원하면서 신뢰를 쌓았다"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루마니아가 제공할 백신에 상응하는 물품을 공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루마니아 국영통신 아제르프레스는 루마니아 정부가 유통기한이 임박한 모더나 백신 45만회 분을 한국에 주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백신 지원이 인도적 차원에서 승인됐다고 설명했다.

김부겸 총리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