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문재인 정부, 내년 예산 역대 최대인 600조 넘는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내년 예산이 사상 최초로 6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확장된 예산은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손실보상, 백신 재원 확충 등에 집중 투자될 전망이다.


22일 기획재정부,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당정은 내년도 예산안을 막판 조율 중이다.


정부는 여당과 협의 등 절차를 예산안을 확정하고 다음 달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정부는 현재 내년 예산 총지출 증가율을 8%대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총지출이 사상 처음으로 600조원을 넘는다.


8% 증가가 확정될 경우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던 7.5%보다 높다.


문재인 정부 마지막 해까지 확장재정 기조가 이어지게 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올해 말 기준 964조원으로 전망되는 국가채무는 내년 말 10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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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에는 '2050탄소중립', '백신 확보',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의 분야가 넉넉히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백신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백신이 남아돌지언정 초반부터 많은 물량을 확보하는 충분한 예산이 배정돼야 한다"라는 주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부는 뉴딜 2.0 관련 예산으로 20조원 이상을 편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