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새마을운동 자신감, 다시 일어서는 계기될 것"
올해 첫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한 박근혜 대통령이 세계 경기 침체를 진단하며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첫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한 박근혜 대통령이 세계 경기 침체를 진단하며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7일 박 대통령은 지난달 말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새마을운동'이 신(新) 농촌개발 패러다임으로 소개된 사실을 전하며 이 같은 정신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을 시작할 때 우리나라가 얼마나 어려웠는가"라며 "세계 최빈국의 하나였는데 '한번 잘 살아보자'는 국민의 마음과 의지가 모이고,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 세계 번영에까지 기여하는 정책으로 채택됐다"고 전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새마을 운동처럼 변혁과 혁신을 통해 다른 나라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모델을 우리가 다시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큰 포부와 자신감을 갖고 임한다면 위기를 큰 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박 대통령은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의 '인류 역사의 발전은 항상 도전과 응전의 연속이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저성장 시대에 우리가 한번 지혜를 짜내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한다면 다시 한번 일어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