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Debbi / Facebook
고등학교를 다니는 10대 소년이 뇌암으로 투병 중인 친구를 응원하기 위해 삭발을 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매셔블은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 머리를 삭발한 친구 앨리 알렌(Allie Allen)을 위해 고등학교 친구들이 응원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앨리 알렌은 14살 때 완치가 됐다고 생각한 뇌암이 최근 재발하면서 항암치료를 받기 시작했고, 치료를 위해 길게 길렀던 머리도 삭발해야 했다.
그런 앨리를 응원하기 위해 고등학교 친구들이 나섰다.
특히 '남자 사람 친구' 브레이든 카펜터(Brayden Carpenter)는 그녀의 학교 파티 파트너가 되는 것은 물론 자신의 머리도 삭발을 하고 앨리의 집을 방문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Via Debbi / Facebook
브레이든은 "투병 중인 앨리가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응원하고 싶었다"며 "그녀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이기에 삭발 정도는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다른 친구들도 앨리를 위한 편지를 작성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응원 메시지를 그녀에게 전달하고 있다.
앨리의 엄마 데비(Debbi)는 "브레이든의 행동에 너무 놀랐다"며 "딸을 생각해주는 친구들의 모습이 너무 기특하다"고 말하며 딸의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앨리의 치료비는 현재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많은 누리꾼들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Via Debbi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