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다음 주, 백신 2차 접종자는 저녁시간에 4명까지 모일 수 있게 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수도권 백신 2차 접종자는 다음 주부터 저녁시간에 '4명'까지 모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단 밤 12시까지는 아니다. 9시까지만이다.


19일 한국일보는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다음 주부터 2주 더 연장하되, '백신 인센티브'를 도입할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보도에 따르면 다음 주부터 백신 2차 접종자가 포함된 모임의 경우 최대 4명까지 모일 수 있게 된다.


단 조건이 있다. 해당 모임에 백신 미접종자나 1차 접종자가 2명 이하여야 한다. 또한 이 4명은 음식점·카페 등에만 적용될 뿐, 유흥업소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유흥업소는 현행처럼 2인만 모일 수 있다.


매체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내일(20일) 이 같은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매체에 따르면 청와대는 저녁시간 매출 급감으로 인한 소상공인·자영업자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방책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8주째 이어지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고통이 한계치에 다다랐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는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가 적용되고 있다.


중대본 내에서는 현행 체계를 4주간 적용하자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2주 더 지켜본 뒤 결정하자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