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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응원한 팀이 74년 만에 EPL 승격해 '첫승' 거두자 눈물 흘린 할아버지 (영상)

오랜 시간 응원했던 자신의 응원팀이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해 첫 승을 거두는 모습을 본 할아버지 팬은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Twitter 'Football Daily'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오랜 시간 응원했던 자신의 응원팀이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해 첫 승을 거두는 모습을 본 할아버지 팬은 눈물을 흘렸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의 축구팀 브렌트포드는 74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해 시즌 개막전에서 강팀 아스날을 2:0으로 꺾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전반 22분에 세르기 카노스가 골망을 흔들며 첫 골을 넣었고, 후반 28분 뇌르고르가 쐐기골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브렌트포드의 수많은 팬들이 눈물을 감출 수 없었는데, 브렌트포드가 마지막으로 영국 1부리그에서 참가했던 시즌이 1946-1947시즌이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경기장을 빼곡히 채운 팬들은 첫 승리에 환호와 울음을 터트리며 기쁨을 누렸고 경기가 끝난 뒤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또 서로의 팔짱을 끼고 몸을 좌우로 흔들며 비틀즈의 헤이 쥬드(Hey Jude)를 목청껏 부르기도 했다.


그중 한 백발의 할아버지 팬은 감정이 벅차올라 눈물을 보였다.


풋볼데일리(Football Daily)가 지난 14일 공개한 영상에는 브렌트포드의 승리 직후 전광판을 바라보며 박수를 치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Twitter 'Football Daily'


할아버지의 얼굴에는 기쁨을 주체하지 못한 듯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


오랜 시간 변함없이 브렌트포드를 응원해 온 할아버지에게 선수들은 1부리그 개막전 승리로 화답했고 할아버지는 진한 감동을 느낀 듯하다.


눈물을 흘리는 할아버지의 모습에 팬들은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그 어떤 순간과도 바꾸지 못할 영광스러운 순간이겠지", "할아버지가 진정한 축구 팬이다", "이런 분들에겐 응원팀이 1부로 간 것만으로도 감격일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Twitter 'Football 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