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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톱' 출전한 손흥민, 원더골 때려 넣으며 맨시티 상대로 '7골' 기록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개막전부터 화끈한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개막전부터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화끈한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맨시티를 상대로만 7골을 때려 넣으며 자타공인 '맨시티 킬러'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6일(한국 시간) 토트넘은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1-2022시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EPL) 홈 개막전에서 맨시티와 맞붙었다.


이날 손흥민은 이적 문제로 팀과 갈등을 빚고 있는 해리 케인을 대신해 원톱으로 경기장을 누볐다.


YouTube 'Harry's Sports'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손흥민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0분 짜릿한 선제골을 터뜨려다. 그야말로 역습의 정석이었다.


루카스 모우라가 떨궈준 볼을 이어받은 스티븐 베르바인이 몰고 가 오른쪽으로 함께 달리던 손흥민에게 패스를 넣어줬다.


손흥민은 나단 아케를 상대로 완벽하게 벗겨내며 왼발로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키퍼가 손도 댈 수 없는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손흥민은 시즌 개막전부터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를 상대로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시즌 스타트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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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맨시티전 최우수선수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만명이 넘게 참여한 팬투표에서 손흥민은 69.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번 골로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만 총 7번의 골을 기록했다. 이날 역시 토트넘 안방에서 맨시티전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맨시티 킬러'의 면모를 입증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재의 맨시티 '펩시티'를 상대로 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터뜨린 EPL 공격수는 총 9골을 터뜨린 제이미 바디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