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딴지방송국'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방송인 김어준 씨가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판결을 두고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 13일 김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다스뵈이다' 174회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 말미에서 김씨는 "우주의 원리인데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이 반드시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내 눈에 당장은 안 보이더라도 시간이 걸리더라도, 작용은 반드시 반작용이 있다"라며 "조국도 마찬가지다, 반드시 조국의 시간이 오게 돼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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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오긴 오는데 내 눈에 보이게, 원하는 시간 내에 직접적으로 오게 만들려면 대선을 이기면 된다"라고 했다.
그의 시청자들에게 대선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되는 발언이었다.
앞서 김씨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징역 4년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재판부 판단에 개인적으로 동의가 안된다"라며 불만을 내비쳤다.
그는 "조국 보내려다 안 되니까 딸과 엮어서 아내 보낸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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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정 교수의 자녀 입시 비리 혐의 전부를 유죄로 인정하면서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조 전 장관은 "정경심 교수 2심 판결에 충격이 크다. 권력형 비리, 조국펀드 등 터무니없는 혐의는 벗었지만, 인턴 증명서가 유죄로 나왔다"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대법원에서 사실 판단, 법리 적용에 대해서 다투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