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김민재 품은 터키 명문구단 '페네르바체', 한국어로 광복절 축하 메시지 전했다

김민재를 영입한 터키 페네르바체 SK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광복절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인사이트Twitter 'Fenerbahce'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형제의 나라에서 함께 외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광복절을 경축합니다"


얼마 전 김민재의 이적 소식을 알린 터키 프로축구 명문 페네르바체 SK가 광복 76주년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15일(한국 시간) 페네르바체 SK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대한민국의 광복절을 축하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Fenerbahce'


구단은 "우리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희생이 필요했는지 알고 있습니다"라며 첫 줄부터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어 "슬픈 역사 속에 스포츠가 한국인들에게 많은 힘이 되었다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멀리서나마 형제의 나라에서 함께 외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광복절을 경축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6·25 한국전쟁 당시 터키는 UN 연합군으로 전쟁에 참전했다. 한국에서 임무를 수행한 터키군은 총 56,536명에 이른다.


전쟁 참전으로 시작된 우호 관계는 지금까지 이어졌고 서로를 '형제의 나라'로 부르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Fenerbahce'


인사이트Fenerbahçe


스포츠에서도 터키와 한국은 우호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3, 4위전에서 맞붙은 후 양국 선수들이 어깨동무를 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전하기도 했고 이번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도 서로를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페네르바체는 지난 14일 김민재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으며 오늘 첫 팀 훈련에 참여하는 김민재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오는 20일 치러지는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HJK 헬싱키 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