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사진 찍고 바로 폭식증 걸렸다"...요즘 1020 여성 사이 유행 중인 '바디프로필'의 충격적인 현실 (영상)

인사이트YouTube '솜찌 Somzzi'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요즘 많은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바디프로필'에 대해 한 유튜버가 불편한 진실을 전했다.


지난 4월 유튜브 채널 '솜찌 Somzzi'에는 '솔직히 바디프로필 찍은거 후회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바디프로필의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겼다.


유튜버 솜찌는 "아주 많이. 그 누구도 말해주지 않던. 말해줬더라면 찍지 않았을 바디프로필 이후의 삶과 나에게 찾아왔던 심각한 부작용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8kg을 감량하고 선명한 복근과 함께 바디프로필을 찍었지만 지금은 바디프로필을 찍은 것을 후회한다고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솜찌 Somzzi'


솜찌가 뽑은 가장 큰 부작용은 다이어트 강박증과 폭식증이다.


그는 무조건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틈틈히 먹게 됐다고 했다.


또 탄수화물을 거의 먹지 못한 탓에 탄수화물 중독이 오기도 했다고 한다.


솜찌는 바디프로필을 찍고 난 이후 그간 먹지 못했던 음식들을 한 번에 먹느라 단기간에 급작스럽게 살이 쪘다고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솜찌 Somzzi'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며 입을 모았다. 특히 건강하고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속이 망가져 고통을 호소하는 후기가 줄을 이었다.


이들 대부분은 바디프로필 준비 기간 동안 느낀 가장 큰 부작용으로 생리불순과 탈모가 온 것을 언급했다.


또 기존에는 홈트레이닝과 수영, 요가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해왔지만 이제는 운동을 하는 것조차 싫어졌다고 했다. 먹은 것도 없이 하루에 1시간 반씩 최소 주 6일 고강도 운동을 하다 보니 성격이 예민해지기도 했다고.


뿐만 아니라 살이 빠졌을 때 샀던 옷들을 단 한 벌도 입지 못하고 피부 트러블은 더 심해지면서 자존감도 낮아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부작용 없는 바디프로필을 위해서는 이를 준비하는 동안 탄수화물이나 나트륨 등을 너무 극단적으로 제한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또 필수 비타민 등은 골고루 섭취하며 본인의 몸에 맞는 식습관과 운동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YouTube '솜찌 Somzz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