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이 207일 만에 출소하자마자 제네시스 타고 향한 곳

인사이트이재용 부회장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13일)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재수감된 지 딱 207일 만의 출소다. 이 부회장은 출소 직후 짤막한 인터뷰를 진행한 뒤 준비돼 있던 제네시스 EQ 차량을 타고 구치소를 빠져나갔다.


알려지는 바에 따르면 이 부회장을 태운 차량은 자택이 아닌 강남 서초사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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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10시 10분께 구치소를 빠져나온 이 부회장은 11시께 서울 강남구 서초사옥에 도착했다. 사실상의 '경영 복귀'를 한 셈이다.


사옥에서 반도체·스마트폰·가전사업 등 주력 사업 부문 및 사업지원TF 등 실무 경영진을 만나 시급한 경영 현안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공식 회의를 주재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성전자는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을 준비 중이다. 다수 기업과 인수·합병(M&A)을 통해 해외 기업들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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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투자도 준비 중이다. 확정을 앞둔 미국 파운드리 공장 건설 투자 프로젝트는 20조원 규모다. 평택 캠퍼스 추가 투자도 있다. 삼성 SDI의 미국 배터리 공장 진출도 조만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


리더의 부재가 이러한 투자들의 걸림돌로 작용했는데 가석방 출소로 이 불안 요소가 해결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부회장의 빠른 경영 복귀가 삼성전자는 물론 삼성그룹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 부회장의 '정식' 복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이 부회장이 취업 제한 대상자이기 때문. 정식 복귀를 위해서는 법무부의 취업 승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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