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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체' 개발...오는 9일부터 무료 배포

이순신 장군이 생전에 썼던 난중일기의 한문서체에 기반을 둔 한글 폰트가 개발돼 오는 9일 한글날부터 무료로 배포된다.

via 아산시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卽生 必生卽死)'

 

오는 9일 '한글날'을 앞두고 1년여 간 개발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한글서체가 무료 배포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6일 아산시는 오는 7일 시장실에서 서체 디자인 전문업체 한그리아㈜와 '이순신체' 공동개발과 무상 기부를 주요 내용으로 담은 업무협약서를 교환한다.

 

새로 개발한 '이순신체'는 충무공이 생전에 썼던 난중일기의 한문서체에 기반을 둔 한글 디지털폰트다.

 

이순신 장군 필획의 주요 특징을 그대로 살려 디자인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제목용 1종과 본문용 1종 등 총 2종이 개발됐으며 오는 9일 한글날부터 '아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나 개인, 학교, 공공기관 등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영상 및 인쇄매체, 웹과 모바일 등 다양한 매체와 용도에 제한없이 활용할 수 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이순신체를 통해 충무공의 리더십을 되새기고, 한글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산시 전용서체를 개발해, 이순신 문화콘텐츠 발전은 물론 시민과 공감할 수 있는 소통수단을 넓혀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