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애정행각 벌이다 딱 걸린 수달 커플이 민망해하자(?) 못 본 척 해주는 왕도마뱀

Facebook 'Awesome.Kosip'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조용한 곳에서 몰래 달달한 애정행각을 벌이던 수달 커플과 왕도마뱀의 뜻밖의 만남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Catdumb'에는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된 수달과 왕도마뱀의 사진이 소개됐다.

사진 속 수달 커플은 서로에게 껌딱지처럼 딱 달라붙어 꼭 껴안으며 폭풍 뽀뽀를 나누는 모습이다.

연인의 스킨십이 너무 좋아 기절하는(?) 모습까지 보이며 부러움을 자아낸 녀석들은 세상모르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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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하필 이때 수달 커플 옆을 지나던 왕도마뱀은 오묘한 표정으로 조용히 이들을 보더니 못 본 척(?)하고 애써 외면했다.

너무 부러웠던 걸까. 아니면 오글거렸던 것일까. 왕도마뱀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그저 혓바닥만 날름거리며 자리를 피했다.

수달은 민망했는지 도마뱀을 의식하며 쳐다보았고, 다른 녀석은 눈을 꼭 감고 무시하더니 먼 곳을 응시했다.

녀석들의 모습은 현실에서도 볼법하다며 공감을 자아냈으며 뜻밖의 만남에 당황한 세 녀석의 리얼한 표정은 폭소를 유발했다.

해당 사진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반응이 너무 리얼해서 웃기다", "서로 민망한 게 눈에 보인다", "수달 커플 너무 달달하다", "왕도마뱀 불편했겠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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