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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 되면 연예계 '은퇴'하려 생각했었다는 엑소 카이

엑소 카이가 스무 살 땐 서른이 되기 전에 은퇴할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tvN '우도주막'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엑소 카이가 스무 살 때 생각했던 은퇴 시기에 대해 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우도주막'에서는 카이가 과거와 달라진 은퇴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도주막' 멤버들은 손님들이 다 숙소로 돌아간 뒤늦은 저녁을 먹으며 과거 활동을 회상했다.


이때 카이는 "원래 아이돌도 수명이 5년? 7년? 10년은 못 간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저희(엑소)가 벌써 10년 차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tvN '우도주막'


이에 탁재훈은 놀라며 "벌써 10년 차야?"라고 재차 질문했고 카이는 "벌써 10년이나 됐다"고 답했다. 이석훈도 "벌써 10년 차야? 우와 진짜? 나랑 얼마 차이 안 난다. 나 13년 밖에 안 됐다"고 깜짝 놀랐다.


카이는 "저는 스무 살 때까지만 해도 은퇴는 스물아홉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조심스레 언급했다.


그러자 이석훈은 "네 기준에서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고 동조하며 "그런데 네가 스물여덟 되어 보니까 서른여덟까지 똑같을 거 같지? 내가 서른여덟이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tvN '우도주막'


이석훈의 경험 섞인 조언에 카이는 "내가 무슨 생각을 했던 거지?"라며 이석훈의 말대로 스무 살 때와는 은퇴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고 공감했다.


데뷔 초엔 짧은 아이돌 수명 때문에 30살이 되기 전 은퇴를 생각했지만 지금은 오래오래 하고 싶다는 카이의 진심은 팬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카이는 지난 2012년 엑소 멤버로 데뷔해 '으르렁', '러브샷', '중독' 등 여러 히트곡을 남겼다. 최근에는 솔로로도 나와 성공을 거뒀다.


※ 관련 영상은 54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우도주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