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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이 불편한 몸으로 식사를 하지 못하는 장애인 손님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넨 알바생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주문을 받던 알바생은 대화가 어려울 정도로 말을 제대로 못하는 손님의 요청을 하나하나 들어주었고 선뜻 매장 내의 가까운 자리로 안내했다.
손 조차 쓰기 어려운 탓에 혼자서 식사를 할 수 없는 손님이 안타까웠던 알바생은 주문한 메뉴를 직접 가져다주며 포장지까지 손수 벗겨 줬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알바생은 손님이 음식을 완전히 먹을 때까지 끝까지 제 자리를 지키며 미소로 응대했고 손님이 건넨 지갑에 잔돈을 고스란히 넣어줬다.
알바생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 덕에 손님은 맛있게 햄버거를 먹을 수 있었으며 알바생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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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홍보팀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해당 장면은 이달 초 오후 10시에서 11시경 맥도날드 부평역점을 방문한 한 고객이 맥도날드 홈페이지의 칭찬합시다 게시판을 통해 장애인 손님을 돕는 알바생의 작지한 훈훈한 선행이 담긴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실제로 당시 녹화된 CCTV 영상을 확보해 확인한 결과 해당 모습은 그대로 담겨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알바생은 친절을 최우선으로 손님들에게 행복한 웃음꽃을 선사해 타의 귀감이 되는 직원으로 전해져 감동을 더하고 있다.
한편 어려운 처지에 놓인 장애인을 외면하기 일쑤인 요즘 세태 속에 자기 일처럼 여기며 도움을 준 알바생의 따뜻한 행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