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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아기 길냥이에 '간택'당한 커플이 "입양할 수밖에 없었다"며 공개한 사진

캠핑카를 타고 그리스를 여행하던 커플에게 아기 길냥이 한 마리가 찾아왔다.

인사이트Instagram 'rockinglifeontheroad'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저도 같이 놀러 다니면 안될까요?"


캠핑카를 타고 그리스를 여행하던 한 커플에게 아기 길냥이가 찾아왔다. 녀석이 단 하루 만에 집냥이가 될 수 있었던 비법은 무엇일까. 


지난달 24일 캠핑카를 타고 그리스의 한 휴양지로 여름휴가를 떠난 클레어(Claire)와 데릭(Derek) 커플은 이곳에서 소중한 가족을 만났다며 페이스북을 통해 소식을 전했다.


클레어와 데릭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인적 드문 한 해변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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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rockinglifeontheroad'


그때 아주 작은 고양이 한 마리가 걸어왔다고 한다. 주변에는 다른 관광객은 물론이고 현지인조차 보이지 않았다.


클레어와 데릭은 녀석이 어미를 잃고 홀로 먹을 것을 구하러 다니던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로 녀석은 매우 마른 모습이었다고 한다. 당장이라도 먹을 것을 먹지 않으면 24시간 내에 숨이 끊어질 것처럼 보였다.


이를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클레어와 데릭은 녀석에게 밥과 물을 챙겨줬다. 그러자 녀석은 배가 부른지 클레어의 무릎 위에서 떠날 생각을 하지 않았고, 결국 잠까지 들었다고.


클레어와 데릭은 다음날 아침까지도 어미 고양이나 주인을 기다렸지만 아무도 녀석을 찾아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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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rockinglifeontheroad'


녀석을 돌려보내기엔 이미 늦은 것처럼 보였다. 녀석의 엄청난 애교에 넘어가버렸기 때문이다.


결국 클레어와 데릭은 녀석에게 '반젤리스(Vangelis)'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여행 파트너로 받아들였고, 함께 휴가를 즐기다 '집냥이'가 됐다고 근황을 전했다.


반젤리스가 집냥이가 될 수 있었던 비법, 바로 치명적인 귀여움을 아래 사진에서 함께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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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rockinglifeonthero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