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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입에 붓 물고 산책하다 본 '해바라기' 완벽하게 그려내는 '천재견' 시크릿 (영상)

물감과 붓으로 혼자서도 뚝딱 그림을 완성해내는 천재견의 놀라운 묘기가 화제다.

인사이트Instagram 'my_aussie_gal'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산책 중 본 꽃을 뚝딱 그려내고 주인 옆에서 요가 동작을 완벽히 해내는 천재 강아지가 전 세계 랜선 집사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미국 워싱턴주 벨링햄(Bellingham)에 거주하는 메리 피터스(Mary Peters)와 그의 반려견 시크릿이 그 주인공이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WhatcomTalk'는 놀라운 재능을 가진 시크릿을 소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my_aussie_gal'


시크릿은 메리와 2014년 12월부터 함께 사는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다.


현재 무려 11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견이자 자폐증을 앓고 있는 메리의 도우미견이기도 하다.


메리는 2015년 오리건에서 시크릿을 처음 만났다.


똑똑하지만 보더콜리보다 에너지가 적은 강아지를 찾고 있었던 눈에 시크릿이 들어왔고 둘은 곧 가족이 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my_aussie_gal'


메리는 자신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를 대비해 직접 시크릿을 훈련시켰고 이때 시크릿의 천재성을 알아봤다.


시크릿은 메리에게 배운 것들은 마치 스펀지처럼 쭉쭉 빨아들였다.


그리고 이렇게 메리에게서 배운 인상적인 묘기로 수많은 팬을 모았다.


시크릿은 그림을 그리는가 하면 요가를 하기도 하고 직접 틱톡 영상을 찍거나 스노보드를 타는 등 놀라운 묘기를 보여준다.




특히 지난달 19일에는 산책 중 본 예쁜 해바라기를 그리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시크릿은 조그마한 캔버스를 이젤에 올리더니 입에 붓을 물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아무렇게나 칠하는 듯하더니 시크릿은 금세 파란 배경을 뚝딱 완성했다.


이후 초록색 물감으로 세로로 긴 선을 그리고 위에 노란 물감을 동그랗게 칠하며 해바라기를 그려냈다.



인사이트Instagram 'my_aussie_gal'


메리는 "시크릿은 해바라기를 그렸어요. 해바라기가 아니라면 데이지일 수도 있겠네요. 요즘 다양한 그림을 그리더니 대상 없이 혼자서도 알아볼 수 있는 그림을 그리는 지경에 이르렀어요. 처음인데 너무 자랑스러워요"라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말도 안 된다", "진짜 천재인 듯", "오늘부터 우리 집 진저도 훈련시킨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아래 사진과 영상으로 시크릿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확인해보자.


한편 시크릿과 같은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는 양치기 개가 미국으로 건너오면서 개량된 품종으로 매우 지능이 높고 훈련이 쉬운 강아지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