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당신이...왜 여기서 나와..?"
늦은 밤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던 남성은 동종 업계 종사자가 손님으로 들어오자 당혹감을 숨기지 못했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던 한 남성이 찍어 올린 의문의(?) 사진 한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CU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남성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카트'
여느날처럼 A씨는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손님을 맞았다. 반갑게 인사를 하던 찰나 A씨는 어딘가 이상함을 느꼈다.
손님의 복장 때문이었다. 손님은 세븐 일레븐 편의점의 근무용 조끼를 입고 있었다.
동종 업계 매장에 들리는 건 흔한 일이지만, 근무복을 입고 방문하는 경우는 없다시피 해 의문을 증폭시켰다.
결국 A씨는 손님이 계산을 끝내고 커피를 타고 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손님은 세븐일레븐이라고 적힌 근무용 조끼를 입고 얼음 냉장고 앞에 서 있었다.
A씨는 "얘가 왜 여기있냐?"라며 의문을 드러냈다.
해당 글에는 다수 누리꾼에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산업 스파이 아니냐", "영화에서나 볼법한 상황이다", "퇴근하면서 유니폼 안 벗은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