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몇대몇?블랙박스'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차가 쌩쌩 달리는 서울 마포구의 도로 한복판에 서있는 여성의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일 유튜브 '몇대몇?블랙박스' 채널에는 '까딱하면 당합니다. 신고부터 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운전자들이 겪은 황당한 사연들이 담겼다.
그중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사연은 서울 마포구에서 촬영된 영상이었다.
YouTube '몇대몇?블랙박스'
영상을 제보한 A씨는 사무실로 복귀하고 있던 중이었다고 한다.
그는 "좌회전 신호를 받고 좌회전하는 도중에 앞차가 갑자기 1차로로 가다가 2차로로 들어오길래 보니 1차로에 어떤 여자분이 서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A씨는 "여성이 계속 그 자리에 서서 오는 차들을 째려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덧붙였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20대 초중반으로 보였다. 당시 여성의 우측 끝 차선에는 비상 깜빡이가 켜진 차가 정차중이었고 창문도 살짝 내려간 상태였다고 한다.
YouTube '몇대몇?블랙박스'
그는 "연인들끼리 좀 싸우고 (여성이) '나 죽을 거다'하고 홧김에 나온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한테 피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됐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민폐다", "운전하다 보면 무서울 듯", "뭐 하는 짓이냐", "남친이랑 싸웠다고 왜 남에게 피해를 주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비 오는 날 도로를 달리는 여러 운전자들을 섬뜩하게 한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