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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버려진 자신 입양해 준 노숙자 집사 '연봉 28억' 부자로 만들어준 고양이 (영상)

우스꽝스러운 고양이 영상으로 세계적인 유튜버가 된 애론 베니테즈와 그의 반려묘 프린스 마이클의 훈훈한 사연이 화제다.

인사이트Instagram 'aaronsanimals'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반려묘의 리얼한 표정과 집사의 뛰어난 재능의 시너지 효과로 연봉이 약 28억에 달하는 유튜버가 있다.


현재 유튜브 구독자 615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68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애론 베니테즈(Aaron Benitez)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피넛타임즈는 애론과 그의 둘도 없는 단짝인 반려묘 프린스 마이클(Prince Michael)의 사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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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반려묘 프린스 마이클과 애론 / YouTube 'Zachary Fu'


지금은 어마어마한 부를 누리고 있는 그이지만 사실 애론은 한때 노숙자였다.


2010년 대학 2학년 과정을 막 마친 그는 가난한 집안 환경 탓에 학자금 대출에 시달렸으며 집세조차 낼 수 없었다.


결국 그는 오래된 중고 쉐보레 서버번을 구입해 대학 옆 길가에 주차를 하고 차 안에서 생활했다.


이후 뉴욕 브루클린에서 고양이를 데려와 프린스 마이클이라 이름을 붙여준 그는 차에서 함께 생활하며 세상에서 가장 친한 단짝이 됐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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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AaronsAnimals'


당시 영화를 공부하던 그는 뛰어난 특수효과 실력으로 이름을 알린 잭 킹(Zach King)과 대학 동기였고 그를 통해 유튜브 채널을 시작하게 되면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됐다.


애론은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반려묘 프린스 마이클을 주인공으로 영상을 만들기 시작했다.


마이클은 초롱초롱한 눈빛, 풍부한 표정과 행동을 가지고 있었기에 영상의 주인공으로 손색이 없었다.


여기에 그의 놀라운 그래픽 기술이 더해지자 사람들은 열광하기 시작했다.





사람처럼 행동하는 고양이 프린스 마이클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은 보는 이들에 웃음을 안겼다.


기발한 영상으로 애론과 마이클은 금방 스타덤에 올랐다.


그렇게 그는 유튜브를 시작한 이후 6년 만에 연봉 28억의 세계적인 유튜버가 됐다.


그가 유명해질 수 있었던 이유는 반려묘 프린스 마이클과의 완벽한 호흡의 영향이 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aaronsanimals'


인사이트YouTube 'Zachary Fu'


애론은 따뜻한 사랑으로 외로운 마이클의 마음을 채워줬고, 마이클은 이런 애론을 완전히 신뢰했기에 놀라울 만큼 뛰어난 작업물이 탄생할 수 있었다.


한때 자신을 데려가 줄 가족을 하염없이 기다리던 프린스 마이클은 애론에게는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복덩이와 같은 존재가 됐다.


이런 애론과 프린스 마이클의 우정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