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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제2의 안대희 되나?.. 전관예우 ‘자문료’ 등 1억4천만원 받아

안대희 전 총리 지명자의 전관예우 문제가 여론의 도마위에 오른데 이어 이번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억4,000만원의 자문료를 받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안대희 전 국무총리 지명자의 전관예우 문제가 여론의 도마위에 오른데 이어 이번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억4,000만원의 자문료를 받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 후보자가 지난 2011년 합참의장 퇴임 이후 2년 동안 자문료 등의 명목으로 산하기관으로부터 1억4,000만원을 받았다는 지적이 국회로부터 제기된 것이다.

7일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분석한 결과, 한민구 후보자는 퇴임 후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자문위원, 육군본부 정책연구위원회 정책발전자문관, 육군사관학교 석좌교수 등을 역임하면서 급여성 자문료 등으로 총 1억4,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 후보자는 방위사업청 산하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자문위원을 2년간 지내면서 자문료로 7,800만원을 받았고, 오피러스 차량과 송파구 사무실 및 담당 직원 등을 지원받았다. 

한 후보자는 또 육군본부 산하의 정책연구위원회 정책발전자문관으로 1년간 1,430만원의 자문료를 받고 비슷한 시기에 육군사관학교 석좌교수로 2년간 2,000만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안대희 전 대법관도 전관예우 문제로 낙마했는데 이번에 한 후보자도 문제가 되는 것 아니냐", "박근혜 대통령의 '관피아 척격' 의지에 부합하는 인물을 찾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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