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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서 미트 '덜덜' 떨면서 공 잡아 야구팬들 걱정하게 만든 양의지

올림픽 야구 대표팀의 '안방마님' 양의지 선수의 미트질하는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

인사이트SBS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2020 도쿄올림픽의 최고 빅매치로 기대감을 모았던 야구 준결승 '한일전'이 일본의 승리로 돌아갔다.


아쉬운 패배 가운데 우리 대표팀의 '안방마님' 양의지 선수의 미트질하는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경기에서 미트 덜덜 떨면서 공 잡는 양의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이날 한일전에서 양의지의 미트질하는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뉴스1


SBS


이날 경기서 포수 겸 4번 타자로 출전한 양의지는 다소 체력 소모가 느껴지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걱정을 샀다.


투수 고우석이 던진 공을 프레이밍 하는 과정에서 미트가 떨리는 부분을 야구팬들은 주목했다.


한 야구팬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으려고 공을 꽉 잡아서 글러브가 흔들리는 것 같다"라며 "체력소모가 심한 듯"이라고 걱정했다.


실제로 양의지는 이번 2020 도쿄 올림픽에서 4번 타자 겸 포수로 전 경기를 출장했다.


체력 소모가 많은 포지션임에도 팀의 클린업 트리오로 출전하고 있다.


SBS


이에 야구팬 사이에서는 체력적으로 힘든 포지션에 팀의 득점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까지 더해져 매우 힘들 것이라는 걱정 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숙적' 일본과 준결승 경기에서 2-5로 패배했다.


이날 대표팀은 1번 중견수에 박해민(삼성 라이온즈), 2번 지명타자에 강백호(kt wiz), 3번 우익수에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를 배치했다.


이어 4번은 포수 양의지(NC 다이노스), 5번은 좌익수 김현수(LG 트윈스), 6번은 1루수 오재일(삼성), 7번은 유격수 오지환(LG), 8번은 3루수 허경민(두산 베어스), 9번은 2루수 황재균(kt) 순으로 타순을 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