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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지고 은메달vs일본 이기고 동메달"…강단있는 김연경 멘붕 빠트린 밸런스 문제 (영상)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주장 김연경이 과거 '일본한테 지고 은메달'과 '일본 이기고 동메달' 중 큰 고민 끝에 후자를 선택했던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식빵언니 김연경Bread Unnie'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2020 도쿄올림픽'에서 접전 끝에 터키를 무찌르고 4강에 진출한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특히 주장 김연경은 홀로 28득점을 폭발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 경기만 더 이기면 메달 사냥에 성공하는 가운데, 과거 김연경이 메달 관련 밸런스 게임 질문을 받았던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김연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도대체 이런 질문들은 누가 하는 건가'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연경은 팬들이 직접 질문한 밸런스 게임에 답하는 콘텐츠를 이어가고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식빵언니 김연경Bread Unnie'


그러던 중 '올림픽 결승전에서 일본한테 지고 은메달'과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 이기고 동메달' 중 하나를 골라야 되는 질문이 나왔다.


어렵다며 탄식을 내뱉던 김연경은 "나는 은메달 딸래. 그래도"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연경은 "나 결승 가고 싶어. 결승 갈래요"라고 이유를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식빵언니 김연경Bread Unnie'


인사이트뉴스1


이어 그는 개인 세계신기록과 올림픽 메달 중 무엇을 원하느냐는 질문에는 한치의 고민도 없이 "올림픽 메달이지"라고 답했다.


그러더니 김연경은 갑자기 아까 '일본한테 지고 은메달'을 선택했던 것을 되뇌며 "나 생각해 보니까 아니다. 그냥 동메달 딸래"라고 알렸다.


그는 "일본 이기고 동메달 딸란다"라며 "갑자기 생각하니까 지고 끝내기에는 좀 그렇다"라고 동메달을 따더라도 일본한테는 절대 질 수 없다는 입장을 표해 큰 환호를 받았다.


인사이트뉴스1


YouTube '식빵언니 김연경Bread Un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