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겸, '보이루=여혐' 논문 쓴 윤지선 교수에게 1억원 소송

인사이트YouTube '보겸 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유튜버 보겸(김보겸)이 그의 유행어 '보이루'를 여성혐오라고 주장한 윤지선 새종대학교 초빙교수를 상대로 1억원 상당의 민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4월 헤럴드경제는 "보겸은 지난달 초 서울중앙지법에 윤 교수의 논문 '관음충의 발생학: 한국 남성성의 불완전 변태 과정의 추이에 대한 신물질주의적 분석'에 실린 각주로 인해 자신의 명예가 훼손당했다며 이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겸은 소송을 제기하며 "이 논문으로 인해 여성혐오 용어를 사용하는 유튜버로 박제됐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윤 교수는 지난달 23일 법률대리인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윤지선 세종대 초빙교수 / MBC '뉴스데스크'


인사이트YouTube '보겸TV'


윤 교수 측은 보겸이 유튜브에서 '윤 교수에게 빨간 줄을 그어 범죄자로 만들겠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 여성혐오성 집단 테러와 공격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로 맞대응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윤 교수 측은 "이번 소송에서 보겸은 1월 논문을 수정하기 전인 '보이루' 각주로 인해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하지만 3월 해당 각주는 수정됐고 이 전 논문들도 폐기됐음에도 지속해서 문제 삼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보겸은 지난 2019년 12월 철학연구에 실린 윤 교수의 '관음충의 발생학: 한국 남성성의 불완전변태 과정의 추이에 대한 신물질주의적 분석' 논문을 문제 삼았다.


해당 논문은 '보이루'라는 용어를 "보X+하이(Hi)의 합성어로, 초등학교 남학생부터 20~30대 젊은이에 이르기까지 여성 혐오 용어 놀이의 유행어처럼 사용됐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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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보겸TV'


이에 보겸은 논문을 게재한 철학연구회 측에 철회를 요구했다.


연구회 측은 논문 내용을 "보겸이 '보겸+하이루'를 합성해 인사말처럼 사용하며 시작되다가 초등학생을 비롯하여 젊은 2,30대 남성에 이르기까지 여성의 성기를 비하하는 표현인 '보X+하이루'로 유행어처럼 사용, 전파된 표현"이라고 정정했다.


그러나 보겸은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논문 때문에) 어느 순간 나는 전국적인 쓰레기, 여성혐오자가 돼 있었다"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윤 교수 측도 "당당히 맞대응하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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