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막으려고 전술 짰는데 안 통하자 분노해 아이패드 집어던졌던 터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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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랭킹 13위)의 상대는 강팀 터키(4위)로 결정됐다.


한국도 터키도 서로를 너무도 잘 알기에 접전이 예고된다. 특히 터키에는 우리 배구팀의 에이스 김연경을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지오반니 귀데티 감독이 있다.


두 사람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상대로 만난 바 있다. 그때마다 김연경은 귀데티 감독에게 충격을 안겼다.


김연경은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터키 페네르바체 SK에서 활약했다. 당시 그는 리그 득점왕, 최우수선수(MVP) 등을 수상하며 배구 여제다운 모습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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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귀데티 감독은 터키 바키프방크에의 감독을 맡고 있었다. 귀데티 감독은 페네르바체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연경을 연구하고 철저하게 전술을 세웠다.


한 경기에서 그는 김연경의 스파이크를 대비해 세명의 선수가 블로킹하는 전술을 세웠다.


하지만 김연경은 뛰어든 세명의 선수를 제치고 구석에 정확하고 강력한 스파이크를 꽂아 넣었다.


후방에서 수비하는 선수도 있었지만, 김연경의 스파이크를 막아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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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진 순간이었다. 당시 귀데팀감독은 들고 있던 전술 노트와 태블릿 PC를 바닥에 집어 던지며 분노를 표출했다.


김연경의 공격을 막기 위해 몇 년씩이나 연구했지만, 막을 수 없었음에 그 아쉬움은 더해졌을 것으로 보인다.


귀데티 감독은 2014년에도 김연경을 극찬한 바 있다. 당시 독일 감독을 맡아 화성에서 열린 여자배구 그랑프리에 출전한 그는 한국에 패한 뒤 김연경을 극찬했다.


그는 "축구로 치면 메시 이상이다"라며 김연겨에게 엄지를 치켜들었다. 2016년에도 김연경을 언급하며 "이 선수는 정말 특별하다"라고 했다.


귀데티 감독은 이번 올림픽 8강 대진 추첨 전에도 "르비아는 월드스타가 많다. 한국에는 '김'(김연경)이 있다"라고 김연경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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