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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8강·야구 한일전·탁구 한중전"...내일(4일) 무조건 봐야하는 '도쿄올림픽' 빅매치

올림픽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라도 내일(4일) 하루만큼은 TV 앞에 앉아 바쁘게 채널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올림픽 스타디움 / Instagram 'tokyo2020'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세계인의 축제' 도쿄올림픽이 끝을 향해 달려가는 만큼 빅매치가 이어지고 있다.


올림픽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라도 내일(4일) 하루만큼은 TV 앞에 앉아 바쁘게 채널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내일 오전 오전 7시 30분부터 골프 여자 1라운드 경기가 시작된다.


고진영, 박인비, 김효주, 김세영으로 이뤄진 한국 여자골프 선수단은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인사이트왼쪽부터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 김효주 / Facebook 'LPGA'


한국 선수단은 골프 세계 최고 무대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들로 남다른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어 오전 9시부터는 배구 여자 8강 경기가 시작된다. 난적으로 꼽히는 터키와 맞붙게된 한국 배구팀은 9년 만의 4강 진출과 45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특히 김연경의 3번째 올림픽이자 마지막인 만큼 좋은 경기를 치르길 국민들의 염원이 모인다.


이어 오전 9시 44분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싱글 200m 경기에 조광희가 출전한다. 카누 스프린트는 물 위에서 펼쳐지는 단거리 육상경기와도 같다.


인사이트조광희 / 뉴스1


조광희는 도쿄올림픽의 유일한 한국 카누 선수로 카누의 첫 결선 경기에 오른 만큼 활약이 기대된다.


오후에도 빅매치가 기다리고 있다. 오후 2시 30분 탁구 남자 단체 준결승이 열린다.


대한민국과 중국의 대결이다. 특히 중국 선수들은 세계 랭킹 1,2,3위로 이루어져 있어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그만큼 우리나라 장우진-이상수-정영식이 남다른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어 희망을 걸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오후 3시에는 권하림의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예선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4시 10분 사이클 트랙 여자 경륜 1라운드 이혜진의 경기를 만나볼 수 있다. 이혜진은 국제 사이클 연맹이 발표한 여자 경륜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숨은 메달 후보로 급부상해 관심이 집중된다.


오후 5시에는 여자 핸드볼 팀이 8강 경기에 나서 '우생순' 신화 재연에 도전한다. 북유럽의 강호 스웨덴과 8강전을 치르는 만큼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


인사이트한국 야구대표팀 / 뉴스1


오후 5시와 6시, 9시 10분에는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예선 스피드, 볼더링, 리드가 각각 열린다.


첫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경기인데다 서채현의 실력은 이미 정상급으로 평가되고 있어 메달을 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오후 7시에는 대망의 야구 한일전이 열린다. 국민들은 "일본과는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 된다"며 한일전 승리를 염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