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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때린 공 못 막아 실점했는데도 헤벌쭉 웃어버린 상대팀 배구 선수 (영상)

'우상' 김연경 선수를 만나 실점을 했는데도 헤벌쭉 웃어버린 배구 선수가 있다.

인사이트KBS2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경기 도중 '우상'인 김연경 선수를 보고 '찐웃음'을 폭발한 배구 선수가 있다.


라이벌로 만나 경쟁을 하는 입장이었지만, 그의 속마음은 숨길 수 없었나 보다.


자신의 우상과 경기를 치른 도미니카공화국의 히네이리 마르티네스(Jineiry Martínez) 선수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달 29일 한국은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강호 도미니카공화국을 세트 스코어 3-2로 따돌렸다.


인사이트KBS2


이날 3세트 경기 도중 배구 팬들의 눈에 띄는 장면이 있었다.


김연경 선수의 공격이 블로킹 맞고 안테나에 떨어진 것. 도미니카공화국의 히네이리 마르티네스 선수가 안테나를 맞추며 범실했다.


심판이 한국의 득점을 선언하자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들은 안테나에 맞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해 항의하려 했다.


이때 김연경 선수는 마르티네스 선수를 향해 "안테나~ 안테나"라고 웃으며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순간 마르티네스 선수의 입가에는 미소가 지어졌다. 실점했기 때문에 애써 웃음을 참으려는 듯 노력했지만, 배구 팬들의 눈에는 설레 어쩔 줄 몰라 한 그의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히네이리 마르티네스는 김연경 선수를 '우상'으로 여긴다고 여러 번 밝혀왔다.


우상과의 경기라니 얼마나 설레고 긴장됐을까. 배구 팬들은 그의 순수한 '팬심'이 귀엽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YouTube 'K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