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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 부족' 카드 들고와 결제 안 되자 한인 노부부 폭행한 흑인 여성의 소름돋는 머그샷

중범죄 및 기물파손 혐의로 체포된 그녀는 활짝 웃으며 머그샷을 찍었다.

인사이트FOX8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한인 노부부가 운영하는 가게에 잔액이 부족한 카드를 들고왔다가 결제가 되지 않자 폭행을 저지른 20대 흑인 여성. 그녀의 소름돋는 '머그샷'이 공개됐다.


2일(현지 시간) 미국 FOX8 뉴스와 ABC 등은 지난달 23일 오후 5시께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Cleveland) 로레인 애비뉴에 있는 한 뷰티 매장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 범인 에보니 아프잘(25)의 머그샷을 공개했다.


앞서 아프잘은 이날 직불카드 계좌에 잔액이 부족해 결제가 되지 않았는데도 물건을 가져가겠다고 소란을 피웠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OX8


부부가 이를 말리자 아프잘은 "내 물건을 가져가겠다는 것 뿐이다"며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당시 이 모습이 촬영된 폐쇄회로(CC)TV 화면에서 아프잘이 카운터에 뛰어오르는 모습과 아내의 발목을 잡고 끌어당기는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노부부의 아들 데이비드 조(David Jo)씨는 "가게에서 부모님을 끌고 다니는 모습을 보며 영상을 차마 끝까지 볼 수도 없었다"라면서 "그 일이 있고 난 뒤 엄마를 봤는데 머리카락이 뽑히고 온통 멍이 들어 있는 상태였으며 아버지는 입가가 온통 피투성이였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법원에 출석한 아프잘 / News 5 Cleveland


이후 아프잘은 중범죄 및 기물파손 혐의로 체포됐으며 지난달 30일 재판에 넘겨졌다.


이때 아프잘은 머그샷을 촬영하며 마치 기념 사진을 찍는 듯 활짝 웃어 보여 공분을 사고 있다.


한편 현지 법원은 아프잘의 보석금을 7만5000달러(한화 약 8644만 원)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