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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승리하자마자 <김 '더 발리 볼' 연경>으로 이름 바뀐 나무위키 근황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예선 3차전에서 한국이 일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가운데 변경된 김연경의 나무위키 프로필이 주목을 끌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예선 3차전에서 한국이 일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가운데 변경된 김연경의 나무위키 프로필이 주목을 끌었다. 


31일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A조 조별리그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4세트까지 2-2로 막상막하의 경기가 이어진 상황에서 한국은 역전의 역전을 거듭한 끝에 16-14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김연경이 있었다. 이날 김연경은 혼자서 30득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팀 내 득점 순위 2위로 기록된 박정아(15점)보다 2배 많은 득점이었다. 


인사이트나무위키 캡처


일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이시키와 마유(23점) 비교해도 월등했다. 


이런 가운데 김연경의 나무위키 프로필이 주목을 끌었다. 본래 '김연경'으로 등록됐던 이름은 '김 배구 연경(Kim 'The Volley ball' Yeon-Koung)'으로 변경된 것.


'배구=연경'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셈이다. 


김연경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교회는 성경, 불교는 불경, 배구는 김연경'이란 문구를 넣은 바 있는데 변경된 나무위키 프로필은 이를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배구가 김연경이고 김연경이 배구다", "배구 그 자체", "킹정이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한일전 승리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세계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김연경과 여자 배구 대표팀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은 자력으로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8강전에 진출하게 됐다. 


이제 한국은 A조 예선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세르비아와 치르게 되는 A조 조별예선 4차전은 오는 8월 2일 오전 9시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