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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1일)은 하루종일 태극전사 '빅매치' 이어지는 코리안 '슈퍼데이'

2020 도쿄 올림픽 9일차를 맞이한 오늘(31일) 한국 선수들의 빅매치가 펼쳐진다.

인사이트김연경 /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2020 도쿄 올림픽 9일차를 맞이한 오늘(31일) 한국 선수들의 빅매치가 펼쳐진다. 


그야말로 올림픽 '슈퍼 데이'다. 


구기 종목에서는 야구, 축구, 핸드볼이 빅매치를 앞두고 있으며 배구는 한일전으로 치러져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양궁, 펜싱, 배드민턴 등 효자종목도 7월의 마지막 주말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배드민턴 대표팀이 포문을 연다. 세계랭킹 1위를 제압한 허강희가 오전 9시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 플라자에서 열리는 남자 단식 8강에 출전한다. 


인사이트이소희-신승찬 / 뉴스1


인사이트양궁 남자 대표팀(가운데 김우진) / 뉴스1


여자복식 4강 일정도 예정됐다. 오전 9시 50분 세계랭킹 4위 이소희-신승찬 조가 인도네시아의 그레이시아 폴리-라하유 조와, 11시 30분 김소영-공희용 조가 중국의 천칭천- 자이판 조와 맞붙는다. 


오전 11시 25분부터는 김지연, 윤지수, 최수연이 여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전에 나선다. 


양궁에서는 남자 단체전 2연패에 빛나는 김우진이 16강전을 시작으로 결승까지 향하는 강행군을 벌인다. 이날 김우진이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한국 양궁 대표팀은 두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의 대업을 달성한다. 


여자 핸드볼 데표팀도 오전 11시 국립요요기경기장에서 몬테네그로를 상대로 조별예선 A조 4차전에 나선다.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번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오후 7시에는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이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오프닝라운드 B조 2차전을 치른다. 이날 미국까지 제압하면 2대회(2008 베이징 올림픽) 연속 금메달을 딸 수 있는 길이 한결 수월해진다. 


7시 40분부터는 여자 배구 대표팀이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일본과 조별리그 A조 4차전 숙명의 한일전을 벌인다. 이날 일본을 상대로 승리할 경우 한국은 8강행을 확정한다. 


8시부터는 남자 축구 대표팀이 멕시코와 8강전을 벌인다. 한국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3대회 연속 격돌하게 됐다. 멕시코는 조별예선에서 한국(10골) 다음으로 많은 골(8골)을 기록해 까다로운 상대로 평가된다. 


지상파 3사는 7시 야구 중계를 시작한 후 8시부터 축구로 전환된다. 야구 중계는 KBS1에서 계속되며 여자 배구는 KBSN, SBS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