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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1선발' 원태인, 이스라엘에 홈런 한방 맞고 2실점 '조기 강판'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스라엘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스라엘을 상대로 2대0으로 뒤지고 있다. 


선발투수 원태인은 경기 초반 호투했지만 홈런 1개를 허용하며 2실점 이후 4회 마운드를 내려갔다. 


29일 한국 대표팀은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이스라엘을 상대로 열리는 도쿄올림픽 B조 조별리그 1차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의 선발 투수는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가 책임졌다. 원태인 시원한 투구와 대범한 멘탈로 이스라엘을 3회까지 단 2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인사이트뉴스1


1회를 세 타자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등 2회까지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하던 원태인은 3회 초 첫 타자 미치 글라서에게 좌전안타를 내줘 처음으로 선두타자를 출루시켰다. 


이어 3회 9번 스카티 버참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해 1사 2루에 주자를 보낸 뒤 이언 킨슬러와 승부를 펼쳤다.


킨슬러는 MLB에서 17년간 257홈런을 쳐낸 강타자다. 킨슬러는 대니 발렌시아와 함께 이스라엘 대표팀의 핵심 타자로 불리는 선수다.


킨슬러는 원태인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겨 2점을 얻어냈다. 그는 MLB 경력이 허언이 아님을 증명했다. 


원태인은 이후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 없이 3회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원태인은 4회 선두타자 케일런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원태인은 여기까지였다. 원태인은 마운드를 내려갔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건 최원준(두산 베어스)였다. 최원준은 탈삼진 3개를 기록하며 4회를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한편 한국은 오는 31일 오후 7시 미국을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