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교차접종 사망 경찰, '개구리 소년' 삼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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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코로나19 백신 교차 접종 후 사흘 만에 숨진 경찰관 A씨가 미제로 남은 '개구리 소년 사건' 피해자의 외삼촌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중앙일보는 "교차 접종 후 숨진 경찰관은 개구리 소년 중 한 명의 외삼촌이다"라고 보도했다. 


나주봉 전국미아·실종가족 찾기 시민의 모임(전미찾모) 회장은 매체와의 통화에서 "교차 접종 후 숨진 경찰관은 개구리 소년 중 한 명의 외삼촌"이라고 했다. 


나 회장은 "가족에게 수십 년 만에 또 닥친 비극에 마음이 안타깝고 참담하다"라고 참담한 심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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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북 구미경찰서 소속 경위 A씨(52)는 지난 20일 오전 자택 거실에 쓰러졌다가 가족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지난 4월 28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1차 접종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그는 이달 17일 화이자 백신을 2차로 접종했다. AZ 백신과 화이자 백신을 교차 접종한 뒤 사망한 사례는 A씨가 처음이다.


24년 차 경찰 A씨는 평소 사명감과 자부심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경찰을 택한 이유는 먼저 떠난 조카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 등의 감정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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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개구리 소년 사건은 지난 1991년 3월 26일 도롱뇽 알을 주우려고 집을 나선 초등학생들이 실종된 뒤 2002년 9월 26일 대구 와룡산 세방골에서 유골로 발견된 사건이다. 


당시 연인원 50만명의 경찰·군인과 함께 국민들이 나섰지만 찾지 못했다. 11년이 흐른 2002년 대구 와룡산 중턱에서 이들의 시신과 신발이 발견됐다.


수사 결과 사건은 타살로 결론 났으나 범인을 잡지 못했고, 장기 미제사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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