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유도 간판' 조구함, 한일전 결투 끝에 '은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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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유도 중량급 간판 조구함(KH그룹 필룩스·세계랭킹 6위)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유도가 도쿄올림픽에서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획득한 것은 조구함이 처음이다.


29일 조구함은 일본 도쿄 지오다구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100kg급 결승에서 일본의 울프 아론과 경기에서 한판패를 당했다.


이날 조구함은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선수인 울프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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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초반 지도 1개씩을 주고받았다. 조구함은 주특기인 업어치기를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진 못했다.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조구함은 계속해서 장기인 업어치기를 노렸지만 점수는 쉽사리 나오지 않았다. 결국 승부는 정규시간 4분이 모두 지나고 골든스코어로 접어들었다.


두 사람은 각갖 지도를 2개씩 주고받으며 아슬아슬한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지도가 3개가 되면 반칙패를 당하는 상황.


절반 이상 득점이 나올때 까지 무제한으로 치러지는 골든스코어 연장전. 두 선수 모두 체력이 바닥났지만 좀처럼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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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조구함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울프의 기습 다리 공격을 막지 못하고 한판패를 당해 끝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 유도가 도쿄올림픽에서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획득한 것은 조구함이 처음이다.


앞서 한국은 남자 66kg급 안바울과 남자 73kg급 안창림이 동메달을 목에 건 게 최고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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