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김일성종합대학' 교환학생 추진하겠다는 민주당 대권주자 추미애

인사이트29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2호 대선공약 발표 중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호 공약으로 '신세대 평화'를 내세웠다. 


추 후보가 내건 공약에는 남북한 대학교 간 교환학생제가 포함됐다. 서울대와 김일성종합대학, 포항공대와 김책공대 등 대상이 될 학교들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29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2호 공약 '신세대 평화 정책'을 발표했다. 


추 전 장관은 "신세대 평화는 한반도의 번영을 이끌어 갈 우리 미래 주역인 청년 세대에게 다시 평화와 통일의 꿈을 심어 주는 새로운 평화 프로세스"라고 소개했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북한 김일성종합대학 / KBS1 '남북의 창' 방송 화면 캡처


추 전 장관의 공약에는 '남북한 대학교 간 교환학생제'도 포함됐다.


추 전 장관은 "서울대와 김일성종합대학, 포항공대와 김책공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평양예술대학 등 분야별 특화된 대학 인재들에게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공동학점 이수와 공동학위 수여, 공동 연구에 이르기까지 학문과 연구의 영역을 넓혀 상호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초기에는 우선 국·공립 대학을 중심으로 교환학생 제도를 진행하고 단계적으로 사립 대학교에도 해당 제도를 도입한다는 게 추 전 장관의 구상이다. 


교환학생의 신변 보호 및 안전을 위한 조치 등은 남북 당국자 간의 협의를 거쳐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 뉴시스


남북 대학교 간 교환학생 제도 외에도 한반도 청년 정상회담 개최, 남북한 유스 올림픽 개최, 한반도 역사·문화 청년대학생 탐방단 구상 등의 내용도 공약에 포함됐다. 


한편 김일성종합대학은 1946년에 설립된 북한 최고의 고등교육기관이다. 설립 목적은 '김일성 주석의 혁명 사상과 근대 과학이론을 체득한 민족간부의 양성'이며, 학생들은 전공과 무관하게 김일성 주체사상, 혁명전통, 노동정책사, 당정책 등의 과목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의 전 국가원수인 김정일이 이 학교 출신이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김일성 군사종합대학 출신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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